제54장

“더는 없습니다. 그럼 앞으로의 업무는 모두 사장님께 보고드리면 될까요?” 한 임원이 물었다.

“네, 제가 부정기적으로 와서 업무를 처리할 겁니다. 긴급한 용무나 서류는 비서를 통해 로펌으로 보내주세요.”

그녀는 그렇게 말하며 숄더백을 열어 명함을 꺼내 그들에게 건넸다. “여기 제 전화번호와 사내 전화번호가 있습니다.”

“알겠습니다, 강 사장님.” 임원들은 저마다 호칭을 바꾸며 그녀를 그룹의 후계자로 인정했다.

그들은 그녀의 명함을 받아 들고는 하나같이 감탄하며 사무실을 나갔다.

강민서는 그녀를 노려보았다. 백옥같이 하얗..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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